“5월엔 경북으로 오세요…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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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경북으로 오세요."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 동안 경북 곳곳에서 자연·전통·문화를 담아낸 10여 개 축제가 다채롭게 개최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7일까지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서촌 둔치 등에서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2023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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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박천학 기자
"5월에는 경북으로 오세요."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 동안 경북 곳곳에서 자연·전통·문화를 담아낸 10여 개 축제가 다채롭게 개최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7일까지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서촌 둔치 등에서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2023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선비’라는 주제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5일 개막식에는 왕의 ‘교지’를 선비 본향 영주에 전달하는 퍼포먼스와 선비의 가치를 투영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주 무대인 서천둔치에서는 ‘선비의 산책’을 주제로 신바람 퍼레이드를 연출한다. 지역·전국 경연대회 참가자 1000여 명이 서천생활체육공원에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거쳐 주 무대까지 대형(4m) 선비 꼭두각시 인형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 선비촌에서는 마당극 ‘덴동어미’, 줄타기, 저잣거리 퍼포먼스, 현대 선비 코믹퍼포먼스 등 전통 연회가 열리고, 선비세상 일원에서는 어린이 장원급제, 발자국 런웨이, 물감 놀이 등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어 11~14일에는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인 ‘영양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청정지역 오지를 문화로 승화시켜 봄이 주는 건강한 먹거리 산나물의 맛과 정취를 한껏 뿜어낸다. 영양 일월산에서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다. 영양읍 일원에서는 먹거리촌, 판매 장터가 운영되고 주말에는 청정 밤하늘 별과 함께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8~21일에는 ‘성주 참외 & 생명문화축제’가 성주군 성밖 숲과 성주 세종대왕자태실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올해는 성주 참외와 세종대왕자태실을 결합해 600여 년 태실의 생명역사를 조명하고 전국 최대 참외 생산지로서 이미지를 부각하기로 했다. 엄마의 품과 참외를 상징한 높이 15m짜리 ‘공존의 탑’이 세워진다. 주 무대인 성 밖 숲에서는 개막식 날 플라잉 퍼포먼스, 참외가요제, 청소년 드림페스티벌 등 흥이 넘치는 가요행사가 열린다.
5월 마지막 주인 26~28일에는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이자 국내 3대 불꽃축제로 꼽히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개최된다. 27일 열리는 축제 메인 프로그램 ‘국제 불꽃쇼’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필리핀, 스웨덴 총 4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불꽃 쇼가 포스코의 야경과 어우러져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다. 서커스, 마술쇼, 퍼포먼스 등 불과 빛의 길거리 공연인 형산강 프린지 페스티벌, 퍼레이드에 공연을 가미한 포항 거리 퍼레이드가 재미를 더한다.
이밖에 안동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4~8일)·예천활축제(4~7일)·영천한약축제(19~21일)· 영주소백산철쭉제(27~28일) 등 다채로운 축제가 경북 곳곳에서 5월을 채운다. ‘2023 경북 문경찻사발축제’도 29일 개막해 5월 7일까지 경북 문경시 문경읍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5월 한 달 동안 가족, 친구, 연인과 경북으로 축제 여행을 계획하고 꼭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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