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풀럼전서 EPL 1위 오르고 ‘트레블’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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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가 '트레블'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맨체스터시티는 첫 목표로 풀럼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도약을 노린다.
맨체스터시티는 오는 3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EPL 원정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시티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 결승에 진출해 있으며, '별들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 트레블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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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가 ‘트레블’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맨체스터시티는 첫 목표로 풀럼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도약을 노린다.
맨체스터시티는 오는 3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EPL 원정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시티는 23승 4무 4패(승점 73)로 2위, 풀럼은 13승 6무 13패(승점 45)로 10위다. 전력에선 맨체스터시티가 월등히 앞선다. 특히 맨체스터시티가 이기면 1위 아스널(23승 6무 4패·승점 75)을 제치고 올라서며, 확실하게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
맨체스터시티는 이미 EPL 정상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스널이 승점 2 차이로 앞서지만 맨체스터시티가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이다. 풀럼전에서 이기면 승점 1 차이로 선두가 되는데, 여전히 1경기를 덜 치렀기에 승점 3을 추가할 기회가 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가 맨체스터시티의 우승 확률로 92.1%를 제시한 이유.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7.9%에 불과하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아스널전 승리 직후 "오늘 경기 전까지는 아스널의 우승이 그들의 손에 달려있었지만, 이제 우리의 운명이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승리하는 일만 남았다. 이런 자세로 남은 7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시티는 EPL 역전 우승만 노리는 것이 아니다. 맨체스터시티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 결승에 진출해 있으며, ‘별들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 트레블을 겨냥하고 있다. 트레블은 정규리그와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것을 뜻한다. 잉글랜드 구단 중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98∼1999시즌에 한 차례 트레블을 달성했다.
트레블 도전은 쉽지 않다. EPL 우승 가능성이 매우 커졌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선 넘을 산이 많기 때문이다. 당장 다음 달엔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4강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인 14회 우승을 달성한 명문 중의 명문. 맨체스터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 1차전에서 4-3으로 이겼으나 2차전에서 1-3으로 졌고 이어진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또 맨체스터시티는 최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오는 6월 3일 FA컵 우승을 다툰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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