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한강푸르지오' 전세가 최대 2500만원 빠져
29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지난주(-0.05%)보다 소폭 오른 -0.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모두 0.03% 내렸다.
서울은 관악(-0.25%) 구로(-0.18%) 금천(-0.15%) 도봉(-0.15%) 강동(-0.09%) 동작(-0.08%) 마포(-0.06%) 순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관악은 봉천동 서울대입구역서희스타힐스와 관악푸르지오 등이 1750만~3000만원 빠졌다. 구로는 개봉동 삼호, 상우, 고척동 삼환로즈빌, 벽산블루밍, 구로동 두산위브 등이 1000만~2000만원 내렸으며 금천은 시흥동 관악우방, 벽산타운3단지, 독산동 라이프 등이 1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9%) 일산(-0.08%) 김포한강(-0.08%) 중동(-0.06%) 산본(-0.02%) 분당(-0.01%)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나머지 2기 신도시는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경남·금호와 평촌동 초원한양 등이 1000만~1500만원, 일산에서는 마두동 백마1단지삼성과 대화동 장성2단지대명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김포한강은 구래동 김포한강아이파크, 호수마을자연앤e편한세상2단지 등이 1000만원~2000만원 내렸다.
경기·인천은 의왕(-0.15%) 군포(-0.13%) 용인(-0.07%) 파주(-0.05%) 안양(-0.0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의왕은 내손동 e편한세상인덕원더퍼스트와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등이 500만~1000만원, 군포는 당정동 대원칸타빌과 한솔솔파크6단지 등 구축단지 위주로 750만~2500만원 떨어졌다. 용인은 풍덕천동 래미안수지이스트파크, 구갈동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 죽전동 죽전역월드메르디앙1차 등이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전세시장에선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이 0.06%, 경기·인천이 0.03% 떨어졌으며 신도시는 0.04% 내렸다. 서울은 보합세를 보이는 곳이 10곳으로 증가했다. 강북, 서대문, 은평, 종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됐다. 구로(-0.26%) 금천(-0.19%) 동작(-0.17%) 강동(-0.14%) 중랑(-0.10%) 성북(-0.09%) 마포(-0.08%) 등은 하락했다.
구로는 구로동 한신휴플러스, 삼성래미안, 고척동 벽산블루밍, 삼환로즈빌 등이 1000만~2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금천은 시흥동 신현대, 백운한비치II, 관악우방 등이 1000만~2500만원 떨어졌고 동작은 사당동 그린삼호, 사당자이,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상도동 상도현대 등이 500만~2500만원 빠졌다.
신도시는 일산(-0.19%) 중동(-0.16%) 평촌(-0.09%) 동탄(-0.02%) 등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일산은 마두동 백마2단지극동삼환, 주엽동 강선17단지동성, 대화동 장성2단지대명 등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중동은 상동 한아름삼환과 중동 미리내롯데2 등이 1000만원, 평촌은 평촌동 향촌현대4차·5차와 호계동 무궁화경남·금호 등이 500만~15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23%) 군포(-0.15%) 파주(-0.10%) 고양(-0.09%) 용인(-0.08%) 구리(-0.04%) 오산(-0.04%) 순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의왕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1단지, e편한세상인덕원더퍼스트,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등과 군포 청천마을성원상떼빌, 청천마을대우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파주에선 문산읍 두산위브가 1000만원가량 내렸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전세보증금을 둘러싼 문제가 우후죽순 터지기 시작하면서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세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아파트는 전세가격 하락으로 신규 계약 비중이 늘고 있다"며 "아파트의 경우 연립·다세대주택보다는 명확하게 시세 확인이 가능하고 전세가율이 낮아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주택경기가 반등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아파트 전세도 보증금 미반환 사태를 피하기 힘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의 집값 급등기에 거래된 전세계약의 만기가 도래하는 시점이 다가올수록 역전세 '대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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