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4월 29일) : GSW·LAL, 홈에서 시리즈 끝낼까

[점프볼=서호민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5일(한국시간) 자신들의 홈인 체이스 센터에서 2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골든스테이트는 5차전 스플래쉬 듀오의 득점과 함께 드레이먼드 그린(33, 198cm)의 득점이 폭발하며 3연승을 질주, 시리즈 전적을 3승 2패로 만들었다. 스테픈 커리(35, 188cn)는 5차전 3점 야투 10개를 던져 단 2개만 성공시키는 등 외곽슛감이 평소보다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야투성공률이 48(12/25)%에 달하는 등 페인트 존 공략, 미드레인지 게임을 통해 31점을 올렸다. 커리는 지난 3경기 평균 33.0점(FG 48.6%) 4.3리바운드 5.0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9.4%(평균 4.3개 성공)을 기록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평균 8.5점을 넣는 데 그치고 있는 그린까지 21점으로 완벽히 지원사격을 펼치니 골든스테이트로선 더할 나위가 없었다.(*그린이 21점 이상을 기록한 건 2019년 크리스마스 매치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이날 시리즈 종료를 노리는 건 골든스테이트 뿐만이 아니다. LA 레이커스도 5차전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시리즈 우위를 점하고 있다. 레이커스가 홈에서 시리즈를 끝내기 위해서는 역시 르브론 제임스(38, 206cm)-앤서니 데이비스(29, 208cm) 원투펀치의 활약이 필요하다. 지난 5차전에선 데이비스가 31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반대로 제임스는 야투율 29.4%, 15점에 그치는 등 평소보다 부진했다. 여기에는 체력적인 문제도 있었을 터다. 제임스는 5차전이 끝난 뒤 “6차전 더 잘하겠다”는 짧고 굵은 한마디로 반등을 예고했다.

한편, 이 시리즈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초반 흐름을 누가 잡느냐다. 실제 5차전을 치르는 동안 5경기 모두 1쿼터를 리드한 팀이 끝까지 경기를 가져갔다. 때문에 두 팀 모두 1쿼터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4월 29일 오전 6시 30분 기준]

#새크라멘토 킹스(2-3)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2) - 오전 9시, 체이스 센터

▶새크라멘토 킹스
매튜 델라베도바 - 오른쪽 검지손가락 수술(무기한 아웃)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 – 왼쪽 발가락 통증(Doubtful)
안드레 이궈달라 - 왼쪽 손목 수술(무기한 아웃)
라이언 롤린스 - 오른발 수술(시즌 아웃)

#멤피스 그리즐리스(2-3) vs LA 레이커스(3-2) - 오전 11시 30분, 크립토닷컴 아레나

▶멤피스 그리즐리스
스티븐 아담스 - 오른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염좌(시즌 아웃)
브랜든 클락 -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시즌 아웃)
루크 케너드 – 왼쪽 어깨 통증(Questionable)
제이크 라라비아 - 오른쪽 종아리 통증(Out)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 - 오른발 피로누적(Probable)
르브론 제임스 - 오른발 통증(Probable)
데니스 슈로더 - 오른쪽 아킬레스건 통증(Probable)

*Probable(출전가능), Questionable(경기시작 직전 결정), Doubtful(출전의심, 출전가능성↓)으로 표기된 선수는 경기시작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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