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예상 상회에도 아마존은 4% 급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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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기업 아마존이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으나 실적 전망이 좋지 않음에 따라 4% 가까이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전거래일보다 3.98% 급락한 105.45 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전일 실적을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아마존은 시간외거래에서 11% 가까이 폭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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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빅테크 기업 아마존이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으나 실적 전망이 좋지 않음에 따라 4% 가까이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은 전거래일보다 3.98% 급락한 105.45 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전일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익이 31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1센트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1274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1245억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이는 클라우드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대규모 감원도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 아마존은 지난 분기에 회사 역사상 최고인 2만7000명을 감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아마존은 시간외거래에서 11% 가까이 폭등했었다.
그러나 향후 클라우드 부분 매출이 줄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하락 반전했다.
아마존 경영진들은 실적 발표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기업들이 지출을 줄임에 따라 클라우드 부분 수익 성장이 주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이같은 발언에 주목하며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11% 급등했던 주가는 2% 정도 하락 반전했다.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결국 정규장에서 4% 가까이 급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지난 분기 실적보다 다음 분기의 실적 전망에 더욱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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