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리퍼블릭, 법정관리 가능성…주가 40% 폭락

최현호 기자 2023. 4. 29. 0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최대 50% 이상 급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CNBC는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가 40% 이상 하락하고 여러차례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파산관재인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장중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50% 이상 하락해 사상 최저가인 2.9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맨해튼=AP/뉴시스] 미국 뉴욕주 맨해튼 시내에 있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건물의 모습. 2023.03.16.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최대 50% 이상 급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CNBC는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가 40% 이상 하락하고 여러차례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파산관재인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소식통은 FDIC가 개입하게 될 경우, 다른 은행에 입찰을 요청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은행이 나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FDIC의 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는 희망은 아직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측은 이날 "우리는 고객에게 계속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략적 선택지와 관련해 여러 당사자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장중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50% 이상 하락해 사상 최저가인 2.9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97% 하락했다.

지난달 초만 해도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100달러를 넘었으나, SVB 사태가 발생한 뒤 주가는 90% 가까이 폭락했다. 1분기 실적보고서를 공개한 지난 24일 이후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약 70%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10억 달러 이하까지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