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리퍼블릭, 법정관리 가능성…주가 4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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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최대 50% 이상 급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CNBC는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가 40% 이상 하락하고 여러차례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파산관재인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장중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50% 이상 하락해 사상 최저가인 2.9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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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최대 50% 이상 급락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CNBC는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가 40% 이상 하락하고 여러차례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파산관재인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소식통은 FDIC가 개입하게 될 경우, 다른 은행에 입찰을 요청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은행이 나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FDIC의 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는 희망은 아직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측은 이날 "우리는 고객에게 계속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략적 선택지와 관련해 여러 당사자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장중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50% 이상 하락해 사상 최저가인 2.9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97% 하락했다.
지난달 초만 해도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는 100달러를 넘었으나, SVB 사태가 발생한 뒤 주가는 90% 가까이 폭락했다. 1분기 실적보고서를 공개한 지난 24일 이후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약 70%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10억 달러 이하까지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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