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는 이강인 영입 경쟁…"아직은 아스톤 빌라가 유리"

강동훈 2023. 4. 29.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22·마요르카)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향후 거취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참가하면서 경쟁이 더 불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아스톤 빌라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강인(22·마요르카)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향후 거취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참가하면서 경쟁이 더 불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아스톤 빌라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28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이번 여름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번 여름 마요르카를 무조건 떠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추이를 지켜봤을 때 아직은 아스톤 빌라가 영입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올여름 이강인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건 이미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을 추진했다가 마요르카가 막으면서 무산됐지만, 시즌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특히 그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이 1,800만 유로(약 265억 원)밖에 되지 않아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이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상태다.


이강인은 당초 '꿈의 무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특히 아스톤 빌라를 필두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영입을 원하면서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하겠다고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잔류 가능성도 나왔다.

자연스레 이강인의 향후 거취는 현지에서도 집중 조명할 정도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아직은 지난 1월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던 아스톤 빌라가 앞서는 분위기다. 특히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다, 우나이 에메리(51·스페인) 감독이 직접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밍엄 라이브'는 "이강인이 매 경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자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중에서 지난 1월에 이적을 문의했지만, 거절당했던 아스톤 빌라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입전에서 가장 '일관'된 태도를 보이고 있고,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 바이아웃도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이강인이 올여름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역대 15번째로 EPL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된다. 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황희찬(27·울버햄튼 원더러스) 등과도 맞대결을 펼치는 그림을 보게 될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21년 여름 마요르카에 합류해 잠재력이 만개하더니 가파른 성장폭을 그리면서 눈부신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화려한 기술과 날카로운 킥, 창의성 등을 앞세워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그의 탈압박 능력은 매 경기 화제가 될 정도다. 모든 대회 통틀어 33경기(선발 29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헤타페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역전승을 이끄는 등 이강인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에 마요르카는 'King(왕)'이라며 활약상을 조명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공식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데에 이어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렸다. 그뿐 아니라 현지 다수 매체 선정 이주의 베스트 일레븐에도 뽑히는 등 주가를 올리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