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發 무더기 하한가 쇼크 진정됐나… 삼천리·세방 등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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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쏟아져 나온 매물로 급락했던 8개 종목이 전부 반등에 성공하면서 하락세가 일단락된 분위기다.
삼천리는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뒤 전날은 27.19% 하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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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천리는 전 거래일 대비 2만8500원(22.89%) 상승한 1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천리는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뒤 전날은 27.19% 하락마감했다.
서울가스(13.49%), 세방(11.07%), 다올투자증권(10.43%), 대성홀딩스(8.79%), 다우데이타(5.34%), 하림지주(2.97%), 선광(2.10%)도 최대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흐름을 끊고 상승 전환했다.
이들 종목은 이번주 내내 4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에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매수세가 '하따(하한가 따라잡기)' 물량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하따'란 하한가 따라잡기의 준말로 낙폭 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단기 매매를 의미한다. 하한가까지 떨어지더라도 신규 진입하는 투자자가 많으면 하한가가 풀리면서 10~20% 반등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노리는 '하따'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를 속속 중단하고 있다. CFD는 투자자가 직접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을 말한다. 최대 2.5배까지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13곳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7일 오후 국내 및 해외주식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지점 계좌개설은 중단한 상태며 비대면 계좌 개설은 가능하나 신규 서비스 가입은 막았다. 지난 26일부터는 CFD 신규 매수와 매도를 막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다음 달 1일부터 CFD신규매매를 중단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열린 '퇴직연금 서비스 혁신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번에 발생한 하한가 주가조작 사태와 관련해 지위고하, 재산 유무, 사회적 위치 등과 무관하게 법과 원칙의 일관된 기준으로 신속·엄정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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