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다우지수, 1월 이후 월간 최고 상승률

송경재 2023. 4. 2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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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상승세로 4월 마지막 거래를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월간 상승률은 2.5%로 1월 2.8% 상승률 이후 월간 단위 최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월간 단위로는 강보합세였지만 주간 단위로는 1.3% 올라 각각 0.9% 상승세에 그친 다우와 S&P500 상승률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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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메타플랫폼스는 이날도 상승세를 지속해 올해 주가가 2배 폭등했다. 사진은 2021년 10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메타 본사 입간판. AP연합

뉴욕증시가 28일(이하 현지시간) 상승세로 4월 마지막 거래를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양대 석유메이저 엑손모빌과 셰브론도 깜짝 실적을 공개하며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272.00p(0.80%) 오른 3만4098.16으로 마감했다. 월간 상승률은 2.5%로 1월 2.8% 상승률 이후 월간 단위 최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13 p(0.83%) 뛴 4169.48로 올라섰다. 4월 한 달 상승률은 1.5%였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이날은 3대 지수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84.35 p(0.69%) 상승한 1만2226.58로 장을 마쳤다. 월간 단위로는 강보합세였지만 주간 단위로는 1.3% 올라 각각 0.9% 상승세에 그친 다우와 S&P500 상승률을 제쳤다.

대형 기술주 일제히 상승

대형 기술주들은 실적 호전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업체 애플이 전일비 1.27달러(0.75%) 오른 169.68달러, 2위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2.43달러(0.80%) 상승한 307.26달러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주가가 세배 가까운 170% 폭등한 메타는 이날도 상승 흐름을 탔다. 1.76달러(0.74%) 오른 240.32달러로 장을 마쳤다. 메타는 올들어 주가가 2배 폭등했다. 상승률이 99.7%에 이른다.

테슬라도 부진을 털어내고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4.12달러(2.57%) 뛴 164.31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 급락

반면 대형 기술주 가운데 알파벳과 아마존은 하락했다.

알파벳은 0.25달러(0.23%) 내린 107.34달러로 마감했고, 전날 장 마감 뒤 깜짝 실적을 공개한 아마존도 이날 4% 가까이 급락했다.

아마존은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초반만 해도 10% 폭등세를 기록하는 순조로운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 7시께 아마존 경영진이 애널리스트들과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어두운 전망을 내놓은 것이 주가 급락을 불렀다.

아마존은 자사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성장률이 4월 5%p 감소했다면서 당분간 매출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해 주가 급락 방아쇠를 당겼다.

아마존은 28일 정규거래에서 4.37달러(3.98%) 급락한 105.45달러로 마감했다. 사라진 시가총액만 100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마존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2위 MS와 3위 알파벳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길 것으로 지레 겁먹은 투자자들이 미리 주식을 내다 팔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비관은 지나친 반응이라면서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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