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민국, 사춘기 와 반항 시작. 장난아냐" 삼둥이 근황 공개(슈돌)

2023. 4. 2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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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근황을 공개했다.

송일국은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해 소유진과 함께 내레이션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은 "'슈돌'에 몇 년 만에 나오신 거냐?"라는 소유진의 물음에 "벌써 한 7~8년 된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이에 소유진은 "대한, 민국, 만세는 지금 몇 살인 거지?"라고 물었고, 송일국은 "지금 12살, 초등학교 5학년이다. 그리고 3명 다 키가 160cm를 넘었고 신발을 270mm 신는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소유진은 "아이들이 사춘기가 왔을까?"라고 물었고, 송일국은 "민국이가 조금 반항하기 시작했다. 장난 아니다. 말끝마다... '안 돼... 안 돼... 안 돼...'. 저는 애들 막 끼고 뽀뽀하는 거 되게 좋아하거든. 근데 벌써 밀어낸다"고 답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송일국은 이어 "만세는 여전히 뽀뽀 잘해주는데 민국이는 1년 전부터 밀어내기 시작했고 대한이는 최근에 밀어내더라"라며 "요즘 장난 아니다. 한 번은 민국이가 '아빠 흰머리가 많네?' 그러는 거야. 그래서 '너희가 속 썩여서 그래' 그랬더니 '아 그래서 할머니가 흰머리가 많구나?'라고 하더라"라고 서러움을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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