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4주 연속 오름세…경유는 2주 상승 끝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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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올랐다.
경유는 지난 2주 연속 상승했지만 국제 경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가격 상승 폭이 축소된 휘발유 가격은 국제 휘발유 가격 하락 영향이 반영되면서 내달 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초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유 또한 2~3주 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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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 5월초 휘발유 가격 하락할 듯…경유 2~3주 약세 전망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올랐다. 경유는 2주 연속 상승 끝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리터)당 1665.1원으로 전주 대비 5.3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4주 연속 오름세다. 이달 초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선으로 오른 영향이 이번주까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28.7원)보다 축소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1원 하락한 1542.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지난 2주 연속 상승했지만 국제 경유 가격이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가격 상승 폭이 축소된 휘발유 가격은 국제 휘발유 가격 하락 영향이 반영되면서 내달 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넷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80.5달러로 전주 대비 2.8달러 하락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경기침체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은 배럴당 90.9달러로 전주 대비 3.5달러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4월 첫째 주 101.9달러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하락했다.
국내 경유 가격 또한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 자동차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4월 넷째 주 기준 94.6달러로 전주 대비 2.5달러 하락했다. 경유 또한 국제 가격이 3주째 내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초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유 또한 2~3주 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4월 셋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0.7원 상승한 1619.7원으로 조사됐다. 경유 공급 가격은 1424.3원으로 전주 대비 24.4원 하락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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