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사랑도 브라보! 백상의 주인공 임지연[MK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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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의 가장 뜨거웠던 스타, 단연 '갓벽' 임지연이다.
사랑도 일도 소감까지 완벽하게 해낸 그가 조연상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스스로에게 외쳤다.
그야말로 일도 사랑도 상까지 완벽하게 성공한 브라보 임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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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보다 빛난 존재감, 임지연의 조연 소감
임지연은 지난 28일 열린 제 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조연상을 수상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시리즈물이다. 스타 작가 김은숙·송혜교의 첫 복수극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은 임지연을 필두로 한 가해자 5인방의 미친 열연이 시너지를 내 3주 연속 ‘넷플릭스 톱(TOP) 10’ 비영어권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첫 악역 도전에 나선 임지연은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아 약자를 짖밟는 악랄한 모습을 열연해 파격 변신에 대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일명 ‘연진아’ 신드롬까지 일으키며, 주인공인 송혜교를 넘어서는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박연진은 도전이었고 실패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었다. 연기가 아직 두려운 저는 좌절하고 매번 자책만 한다. 가끔은 ‘나는 불행한가,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은 다른건가’하는 생각을 하게 될때가 있더라”라며 힘들었던 그간의 심정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늘은 존경하는 선배님, 동료들 앞에서 제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연진이로 사느라 너무 고생했고 너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고. 멋지다 연진아’”라고 외쳐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더불어 “저에게 주어진 작품 역할, 반드시 잘해내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더 글로리’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 이도현과의 열애 소식도 알린 바 있다. 그야말로 일도 사랑도 상까지 완벽하게 성공한 브라보 임지연이다. 멋지다! 브라보, 연진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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