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신효령 기자 2023. 4. 2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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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자기 의심을 버리고 '건강한 자신감'을 키워라."

미국 심리치료사 아티나 다닐로는 책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시크릿하우스)에 가면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을 담았다.

가면증후군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부정적 자기 대화를 끊고, 취약성을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자기 자비'와 '자기 돌봄'이 필요하며, 꾸준한 연습과 충분한 시간이 있어야 가면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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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 (사진=시크릿하우스 제공) 2023.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불안과 자기 의심을 버리고 '건강한 자신감'을 키워라."

미국 심리치료사 아티나 다닐로는 책 '실패가 두려운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시크릿하우스)에 가면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을 담았다.

오늘날 전 세계인 중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가면증후군은 사람들의 생각만큼 자신은 유능하지 않다고 믿는 현상이다. 완벽주의, 부정적 자기 대화, 번아웃, 건강한 위험조차 회피하려는 태도, 미루기, 인간관계의 어려움, 불안감, 우울증, 가면 감정(자신이 가면을 쓴 사기꾼이 된 것 같은 심리)을 수반한다.

실제로 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84%가 가면증후군을 겪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완벽주의는 가면증후군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다. 이들은 완벽해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관심을 받으려면 성공하거나 완벽해져야 한다고 믿는다.

저자 역시도 가면증후군을 겪었던 경험을 밝히면서 완벽주의자들의 고통에 공감한다. "부정적 자기 대화는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를 방해한다. '너는 남들보다 항상 부족한 사람이야'라는 말이 내 안에서 계속 들려오면 '나는 계속해서 유능함을 증명해야 해'라고 믿게 된다"며 부정적 자기 대화는 번아웃과 분노를 유발하고, 이는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가면증후군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부정적 자기 대화를 끊고, 취약성을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자기 자비'와 '자기 돌봄'이 필요하며, 꾸준한 연습과 충분한 시간이 있어야 가면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스스로를 격려하고 믿어라. 당신은 무능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사람이다. 더는 가면 뒤에 숨을 필요가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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