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코쿤과 데이트 중 폭풍 오열 “39년 로망 실현”(나 혼자 산다)[어제TV]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의 데이트가 오열로 마무리됐다.
4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의 일일 데이트 2탄이 공개됐다.
앞서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는 뜻밖의 설렘 유발 케미로 시청자들의 잇몸 미소를 자아낸 바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사주 타로 가게에서 각자의 사주와 궁합을 보게 됐다.
전문가는 코드 쿤스트에게 "작년부터 운이 좋게 변했다. 연애사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운에 대해서는 "있는데 조금 늦다. 44세 넘어서 결혼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저는 그때까지 혼자 살 계획이 아니었는데"라며 당황했다.
또 박나래에게는 "2023년에 연애운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올해 만나는 남자가 결혼할 남자는 아닌 거냐"고 물었고, 전문가는 "나래 씨가 사주 나이로 39살이다.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데, 40대 후반에 들어온다"고 답했다. 이어 전문가는 "50살 넘어서 결혼하는 걸 추천한다"고 덧붙여 박나래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이후 코드 쿤스트는 박나래와의 일일 데이트 마지막 코스로 와인바를 선택했다. 이는 팜유 건강검진 당시 수면 마취 중 와인바에서 코드 쿤스트를 찾았던 박나래의 말을 기억한 것. 또 박나래가 소믈리에 시험을 준비 중인 것을 염두에 둔 장소 선정이었다.
그때 코드 쿤스트는 박나래에게 "수면 마취 때 나를 왜 찾은 거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와인바를 찾은 건 와인을 공부 중이라 그런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술을 마셨어도 (이)장우랑 더 마셨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나래는 "(너와의) 데이트가 신경 쓰였나 보다"고 말한 뒤 "오늘 너랑 있으면서 느낀 건, 너는 연애를 잘할 것 같다. 진짜 사랑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드 쿤스트 역시 "와인바 분위기에 어울리는 여자가 됐다" 등 다정한 멘트로 박나래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은 알차게 보낸 하루를 돌아보며 마치 연인처럼 일일 데이트 소감을 편지로 작성해 교환했다. 특히 박나래는 코드 쿤스트에게 "너는 봄날의 비처럼 나에게 스며들었다"는 글을 적었다.
박나래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코쿤이 저한테는 봄날의 비 같은 친구다. 누군가 '코쿤이 어떤 사람이냐'고 물은 적 있는데 회색이라고 답했었다. 빨간색 파란색 보라색 노란색, 진짜 센 컬러를 중간에서 잡아주는 게 회색이다. 징검다리 같은 사람이다. 봄날의 비처럼 스며든 친구"라고 설명했다.
또 코드 쿤스트는 "보내온 날보다 함께 보내야 할 날이 많지만 앞으로도 누나답게 많은 웃음 부탁한다. 앞으로는 내가 제일 크게 웃겠다. 고마워요. 러뷰"라고 마음을 전했다.
코드 쿤스트의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나래의 로망 실현을 위해 와인바에서 즉흥 피아노 연주를 들려준 것. 데이트권으로 시작해 로망으로 끝난 하루. 박나래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내가 39년 동안 바라던 걸 누군가 해주니까 되게 묘했다"고 털어놨다.
코드 쿤스트의 연주가 끝나고, 박나래는 와인바 손님들에게 "사귀는 건 아니고 썸만 타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박나래는 코드 쿤스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여기서 내가 울면 너무 청승맞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결국 박나래는 눈물을 펑펑 쏟고 말았다. 그는 당황하는 코드 쿤스트에게 "나 남자에게 이런 것 처음 받아본다"고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박나래는 "내가 결혼해서 프러포즈를 받게 되면 이렇게 받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 현실에서는 없을 거라 생각했고 그저 꿈이었는데"라며 눈물의 의미를 밝혔고, 전현무는 "서러움이 터진 것 같다. 이 상황은 사랑스럽고 감동적인데 진짜 로망 실현은 아니니까"라며 박나래의 마음을 헤아렸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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