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연속 상승' 휘발윳값, ℓ당 1665원… 경유는 하락 전환

김동욱 기자 2023. 4. 29. 0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윳값은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65.1원이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90.9달러로 전주보다 3.5달러 하락했고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94.6달러로 같은 기간 2.5달러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 넷째 주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오르고 강윳값은 하락 전환됐다. 사진은 서울 소재 주유소. /사진=뉴스1
국내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윳값은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해외 석유 수출 터미널 운영 재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65.1원이다. 전주보다 5.3원 오른 가격으로 4주 연속 상승이다. 4월 넷째 주 주유소 판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42.2원으로 전주보다 4.1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4월 둘째 주와 셋째 주 2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상표별 리터당 휘발유 가격(4월 넷째 주)을 확인해보면 GS칼텍스가 1675.2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SK에너지 1671.3원 ▲HD현대오일뱅크 1668.4원 ▲S-OIL 1663.8원 등의 순서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리터당 1632.3원, 1652.3원으로 조사됐다. 리터당 경유 가격은 ▲GS칼텍스 1554.4원 ▲SK에너지 1550.2원 ▲HD현대오일뱅크 1543.1원 ▲S-OIL 1538.1원 ▲자가상표 1530.2원 ▲알뜰주유소 1510.5원 등이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749.1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 가격보다 84.0원 높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634.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1.1원 낮다. 이 밖의 지역은 ▲부산 1643원 ▲인천 1672원 ▲광주 1642원 ▲대전 1669원 ▲울산 1643원 ▲경기 1677원 ▲강원 1666원 ▲충북 1667원 ▲충남 1668원 ▲전북 1657원 ▲전남 1660원 ▲경북 1651원 ▲경남 1645원 ▲제주 1698원 ▲세종 1663원 등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4월 넷째 주 가격은 배럴당 80.5달러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2.8달러 하락이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90.9달러로 전주보다 3.5달러 하락했고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94.6달러로 같은 기간 2.5달러 내렸다.

오피넷은 "엑손모빌의 나이지리아 석유 수출 터미널 운영 재개,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의 예상 대비 부진, 미국 은행권 부실에 따른 금융 불안 재점화 등의 요인으로 국제 유가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