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안다고 XX이야” 초4 금쪽이, 욕설로 母에 분노 표출(금쪽같은)[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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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남몰래 엄마에 대한 욕설을 하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행동을 분석했다.
오은영은 "엄마는 유아나 초등학교 1학년 정도까지의 양육자 역할은 익숙하신 것 같다. 그 나이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이후에 금쪽이가 성장하고 엄마와 공허하지 않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면서부터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이것이 개선이 안 되면 둘째, 셋째가 커나갈 때 어려움이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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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은영이 남몰래 엄마에 대한 욕설을 하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행동을 분석했다.
4월 2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감정적 소통이 부족한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와 수학 문제를 풀던 금쪽이는 풀이 과정을 설명해달라는 엄마의 말에 대답 대신 한숨을 쉬었다. 서로 다른 온도 차를 보이던 중 금쪽이는 얼굴이 점점 붉어지며 눈물을 흘렸고, 금쪽이 엄마는 갑자기 딸을 안아준 뒤 아기를 다루듯 달래줬다. 엄마는 금쪽이를 업고 방까지 데려갔지만 금쪽이는 혼자 있고 싶어 했다.
금쪽이가 나간 뒤 방에서는 거친 숨소리가 들렸다. 혼자 남겨진 금쪽이는 분을 참지 못했고 “XX 짜증나네”, “자기가 뭘 안다고 XX이야”라고 혼자 욕설을 하며 분노를 폭발했다. 그러면서 또 죽음을 이야기하는 딸 모습에 금쪽이 부모는 깜짝 놀랐다.
오은영은 “일단 걱정스러운 장면이 나왔다. 혼자 발버둥도 치고 욕도 한다. 엄마가 화를 내진 않았는데 몹시 화가 났다. 잘 가르치려고 했던 좋은 마음이라는 건 안다. 애들이 부모한테 원하는 건 부모만이 해줄 수 있는 상호작용을 원한다. 금쪽이가 보기에는 엄마가 나한테 말도 시키고 나한테 따뜻하게 말해줄 때는 엄마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필요할 때만 나한테 그런다고 느끼는 거다”라고 정서적 소통 방식의 문제를 지적했다.
금쪽이 엄마는 “저는 모든 상황에서 ‘공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책을 읽어라. 지혜를 얻어라’고 한다. 애들이 몇 점을 맞아도 ‘너는 대단해’라고 격려도 많이 했다. 저는 비난 받으면서 자라서 우리 애들한테 그런 말을 안 한다. 지금 말이 조금 이해가 안 간다”라고 의아해 했다.
오은영은 “엄마가 격려를 해주는 주제가 엄마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라는 거다. ‘우리 금쪽이 또 책 읽었구나’ 그게 애가 정말 엄마랑 같이 하고 싶은 게 아닐 거라는 거다”라고 지적하며 일방적 소통에 공허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은영은 금쪽이를 아기라고 부르며 업고 간 엄마의 행동도 주목했다. 오은영은 “엄마는 유아나 초등학교 1학년 정도까지의 양육자 역할은 익숙하신 것 같다. 그 나이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이후에 금쪽이가 성장하고 엄마와 공허하지 않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면서부터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이것이 개선이 안 되면 둘째, 셋째가 커나갈 때 어려움이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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