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대통령 "워싱턴 선언 불가피한 선택…北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에도 이사국들이 충분히 협조 안해 핵 위협 대단히 구체화"

김미경 2023. 4. 2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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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28일(현지시간) "'워싱턴 선언'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핵개발이 고도화되고,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결의에 위반한 것에 대해서도 이사국들이 협조를 충분히 하지 않은 탓에 핵 위협이 대단히 구체화되고 위협적이 되고 있다"면서 "거기에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도 함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워싱턴 선언'은 더이상 거스를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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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보스턴 인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28일(현지시간) "'워싱턴 선언'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윤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Pioneering a New Freedom Trail)'을 주제로 연설을 한 뒤 조셰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와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이 교수가 "윤 대통령의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는 '워싱턴 선언'인 것 같다"면서 "중국이 '워싱턴 선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한중 관계가 악화될 것으로 보느냐"고 질문을 하자, "한국은 중국과의 관계를 늘 상호존중에 기반해 좋은 양국의 공동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핵개발이 고도화되고,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결의에 위반한 것에 대해서도 이사국들이 협조를 충분히 하지 않은 탓에 핵 위협이 대단히 구체화되고 위협적이 되고 있다"면서 "거기에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도 함께 노출돼 있기 때문에 '워싱턴 선언'은 더이상 거스를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단언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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