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최고 디자인 책임자'에 토비아스 슐만… 벤틀리·부가티 출신

박찬규 기자 2023. 4. 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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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오토모티브는 토비아스 슐만을 맥라렌의 새로운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로 임명했다.

슐만은 이번 맥라렌 합류 이전에 맥라렌의 스페셜 프로젝트 선임 디자이너로서 '솔러스GT'의 디자인을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

슐만은 앞으로 영국 서리 소재의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MTC)에서 디자인 콘셉트,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컬러와 소재 선정 등을 아우르는 디자인팀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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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출신 토비아스 슐만이 맥라렌의 새로운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선임됐다. /사진제공=맥라렌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토비아스 슐만을 맥라렌의 새로운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로 임명했다. 그의 공식 활동은 올해 9월부터다.

토비아스 슐만 CDO는 벤틀리 디자인 총괄, 부가티 및 애스턴마틴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 등 다양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를 거치며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 20년 경력을 쌓았다.

슐만은 이번 맥라렌 합류 이전에 맥라렌의 스페셜 프로젝트 선임 디자이너로서 '솔러스GT'의 디자인을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 솔러스 GT는 인기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에 등장하는 가상현실의 맥라렌 콘셉트카를 현실에 구현한 트랙 전용 1인승 하이퍼카다.

슐만은 앞으로 영국 서리 소재의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MTC)에서 디자인 콘셉트,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컬러와 소재 선정 등을 아우르는 디자인팀을 총괄한다. 이와 동시에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PC)에서 이뤄지는 차 제작에 앞서 해당 차종의 구매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이 원하는 커스터마이징 업무도 담당한다.

슐만은 2005년 독일 포르츠하임 대학교 졸업 후 같은 해 폭스바겐에서 자동차 디자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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