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대통령, 하버드 연설에 6·25 참전용사 쇼 대위 유족 초청…"대한민국은 당신의 가족을 기억한다"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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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하버드대학 연설에 6·25 참전용사인 고(故) 윌리엄 쇼 대위의 유족을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하버드 대학에서의 연설 중 "한국이 공산주의의 침략을 받았을 때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 국가가 참전해 함께 싸웠다"면서 "한국에서 태워난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는 하버드에서 동아시아 박사 과정을 밟던 중 6·25전쟁에 참전해 28세의 나이로 전사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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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하버드대학 연설에 6·25 참전용사인 고(故) 윌리엄 쇼 대위의 유족을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하버드 대학에서의 연설 중 "한국이 공산주의의 침략을 받았을 때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 국가가 참전해 함께 싸웠다"면서 "한국에서 태워난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는 하버드에서 동아시아 박사 과정을 밟던 중 6·25전쟁에 참전해 28세의 나이로 전사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당시 그가 전사한 서울 녹본동 언덕에 추모공원을 건립해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하버드인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는 쇼 대위의 손자 윌리엄 캐머런 쇼와 그의 어머니 캐런 캐머런 쇼가 함께 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잠시 중단하고 연단에서 내려와 쇼 모자에게 인사를 건네고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쇼 모자에게 "We remember your family(우리는 당신의 가족을 기억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쇼 대위의 부친인 윌리엄 얼 쇼 선교사(한국명 서위렴)도 6·25전 당시 주한미군 군목으로 자원입대해 한국 군대에 군목제도를 도입한 인물이다. 그는 전쟁의 비참한 파괴와 살육의 현장에서 군목으로 일하며 피난민 구호활동도 벌였다. 전쟁 직후에는 목원대 전신인 '감리교대전신학원'의 창립이사이자 신약 교수로 활동했다. 이들 부자는 최근 국가보훈처와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에 포함됐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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