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파이' 후일담..."백악관, 尹 애창곡 미리 물어"

박소정 2023. 4. 29.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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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이 화제가 된 가운데 대통령실이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현지시간 28일 보스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백악관 측이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하는 노래가 있으면 만찬장에서 연주하겠다며 곡명을 물어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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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이 화제가 된 가운데 대통령실이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현지시간 28일 보스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백악관 측이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하는 노래가 있으면 만찬장에서 연주하겠다며 곡명을 물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메리칸 파이'를 알려줬는데, 실제 국빈만찬에서 미국 유명 뮤지컬 가수들이 이 곡을 앙코르곡으로 부르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즉석에서 윤 대통령에게 노래를 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약간 당황했지만, 만찬 참석자들이 한미동맹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지지자들이라는 점과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정성을 생각해 응했다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 대해선 한미동맹 70년의 의미와 향후 비전, 바이든 대통령과의 합의 내용 등을 미국 국민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간결하고 쉬운 문장으로 연설문을 썼다고 부연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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