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회장, 보리스 전 총리 대출 도운 일로 사임

조용성 2023. 4. 2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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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회장이 임명 전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대출을 도운 일로 인해 결국 물러납니다.

현지시각 28일, BBC 리처드 샤프 회장은 28일 존슨 전 총리 대출 지원과 관련해 규정을 위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 공직자 임명 감독 기구는 이날 발간한 외부 독립 조사 보고서에서 샤프 회장이 임명 전 존슨 전 총리의 대출을 도운 일을 밝히지 않아서 잠재적 이해 상충을 초래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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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회장이 임명 전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대출을 도운 일로 인해 결국 물러납니다.

현지시각 28일, BBC 리처드 샤프 회장은 28일 존슨 전 총리 대출 지원과 관련해 규정을 위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 공직자 임명 감독 기구는 이날 발간한 외부 독립 조사 보고서에서 샤프 회장이 임명 전 존슨 전 총리의 대출을 도운 일을 밝히지 않아서 잠재적 이해 상충을 초래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또 샤프 회장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알리지 않음으로써 그가 전 총리의 개인 재정 문제를 도왔기 때문에 BBC 회장으로 추천됐다는 인식이 생길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샤프 회장이 존슨 전 총리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샤프 회장은 "의도적으로 숨긴 것이 아니라 무심코 밝히지 않은 것"이라면서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BBC에 방해가 될 것 같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샤프 회장은 6월 말 이사회 때 물러날 예정입니다.

올해 초 더 타임스에서 관련 내용이 보도된 이래 샤프 회장은 사임 압박을 받아 왔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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