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E.T. 재개봉때 CG로 총 지운것 후회”
윤다빈 기자 2023. 4. 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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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사진)이 자신의 히트작 'E.T.'(1982년)를 2002년 재개봉할 때 컴퓨터그래픽(CG)으로 영화 속 경찰관이 든 총을 삭제한 것을 후회한다면서 "옛 문화유산을 오늘날 잣대로 검열하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필버그 감독은 최근 미 시사매체 타임 인터뷰에서 "모든 영화는 그 영화를 만들 때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세상이 어땠는지, 이 이야기를 내놓았을 때 사람들은 무엇을 느꼈는지 알려주는 이정표"라며 "정말로 내 영화에서 총을 들어낸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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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작… 20년후 재개봉때 수정
“옛 문화를 오늘의 잣대로 검열 안돼”
“옛 문화를 오늘의 잣대로 검열 안돼”
할리우드 영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사진)이 자신의 히트작 ‘E.T.’(1982년)를 2002년 재개봉할 때 컴퓨터그래픽(CG)으로 영화 속 경찰관이 든 총을 삭제한 것을 후회한다면서 “옛 문화유산을 오늘날 잣대로 검열하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필버그 감독은 최근 미 시사매체 타임 인터뷰에서 “모든 영화는 그 영화를 만들 때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세상이 어땠는지, 이 이야기를 내놓았을 때 사람들은 무엇을 느꼈는지 알려주는 이정표”라며 “정말로 내 영화에서 총을 들어낸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E.T.에는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총기를 들고 어린이들을 쫓는 장면이 있는데 재개봉할 때는 CG로 총을 지우고 대신 무전기를 들게 했다. “비무장 상태 아이에게 총을 겨누는 건 너무하다”는 이유에서였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필버그 감독은 최근 미 시사매체 타임 인터뷰에서 “모든 영화는 그 영화를 만들 때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세상이 어땠는지, 이 이야기를 내놓았을 때 사람들은 무엇을 느꼈는지 알려주는 이정표”라며 “정말로 내 영화에서 총을 들어낸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E.T.에는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총기를 들고 어린이들을 쫓는 장면이 있는데 재개봉할 때는 CG로 총을 지우고 대신 무전기를 들게 했다. “비무장 상태 아이에게 총을 겨누는 건 너무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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