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리퍼블릭, SVB처럼 파산 절차"…주가 5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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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에 휩싸인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실리콘밸리은행(SVB)처럼 파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퍼스트리퍼블릭의 파산관재인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파산 가능성 소식에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장 초반 보합권을 보였다가, 순식간에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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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위기설에 휩싸인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실리콘밸리은행(SVB)처럼 파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가는 50% 가까이 순식간에 떨어졌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퍼스트리퍼블릭의 파산관재인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도했다. 여러 구제 대책 가운데 SVB와 비슷한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당국은 다른 은행들에게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가능성도 타진했다고 CNBC는 전했다. 정부 개입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이 아직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 셈이다.
로이터통신은 “FDIC와 미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이 퍼스트리퍼블릭의 구제 방안을 중개하기 위해 다른 은행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같은 파산 가능성 소식에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장 초반 보합권을 보였다가, 순식간에 급락하고 있다. 오전 11시59분 현재 48.22% 내린 3.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수차례 거래 중단이 일어나기도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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