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철, 농기계 사고 주의보… 60세 이상 피해자 6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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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경운기·트랙터 등의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농기계 안전사고(교통사고 제외)는 총 307건이다.
소비자원은 치사율(피해자 100명당 사망자 수의 비율)이 높은 농기계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은 17%로, 일반 교통사고 평균 치사율(1.4%) 대비 11배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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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경운기·트랙터 등의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농기계 안전사고(교통사고 제외)는 총 307건이다. 이 가운데 59.6%(183건)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했다.
사고 유형을 보면 기계 체인이나 벨트에 신체 일부가 끼이거나 농기계가 전복돼 눌리는 사고가 84건(27.4%)으로 가장 많았다. 동력 경운기 등에서 추락하는 사례가 48건(15.6%), 손잡이나 모서리에 부딪히는 경우가 39건(12.7%)으로 집계됐다. 부상 유형은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 92건(30%), 골절 60건(19.5%), 절단 18건(5.9%)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동력경운기에 의한 사고가 147건(47.9%)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농업용 트랙터(24건·7.8%)와 동력제초기(22건·7.2%)에 의한 사고 빈도도 높았다.
소비자원은 치사율(피해자 100명당 사망자 수의 비율)이 높은 농기계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은 17%로, 일반 교통사고 평균 치사율(1.4%) 대비 11배가량 높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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