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끝까지 응원해준 덕분"…포기 없던 아기 사자, 결승타로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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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비를 맞으며) 끝까지 응원해준 덕분이다."
'아기 사자' 이재현(20·삼성 라이온즈)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크게 앞서던 경기가 동점이 됐고, 비까지 내려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지만, 이재현을 비롯한 삼성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재현은 경기 뒤 "팬들이 끝까지 응원해줘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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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팬들이 (비를 맞으며) 끝까지 응원해준 덕분이다.”
‘아기 사자’ 이재현(20·삼성 라이온즈)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재현은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6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9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8-8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10회초 2사 만루에서는 상대 필승조 박영현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10-8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팀은 10회말 선두타자 오윤석에게 솔로포를 맞아 한 점을 내줘 10-9가 됐지만, 이후 잘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재현의 2타점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삼성은 경기 막바지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칠 뻔했다. 8-0으로 앞선 8회말 구원 투수로 등판한 우규민(⅓이닝 2실점)-이재익(0이닝 3실점)-이상민(⅓이닝 3실점)이 상대 타선을 막아내지 못해 8실점 하며 8-8 동점이 됐다.
크게 앞서던 경기가 동점이 됐고, 비까지 내려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지만, 이재현을 비롯한 삼성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았다. 관중석에서 비를 맞으며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온 힘을 다했고,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재현은 경기 뒤 “팬들이 끝까지 응원해줘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에서 (공)민규 형이 안타를 칠 것으로 생각했다. (승리를 위해) 무조건 안타가 필요한 상황이라 짧고 간결하게 스윙하려 했다. 또 비 때문에 그라운드가 미끄러워 수비할 때도 집중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아기 사자 이재현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원 원정까지 응원을 와준 삼성 팬들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겨주며 4시간 혈투의 주인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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