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0대들 "한국 학생들 매일 이런 음식 먹을 리 없다"…왜

[서울=뉴시스] JTBC '한국인의 식판'. 23.04.28. (사진=JTB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퀸 엘리자베스 스쿨 학생들의 한국 급식 토론회가 펼쳐진다.

29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 6회에서는 난생 처음 한식을 맛본 퀸 엘리자베스 스쿨 학생들의 반응이 공개된다.

이날 학생들의 식탁에는 미역국, 감자전, 잡채 등 한국 급식의 대표 메뉴들이 오른다. 아직 다양한 음식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만큼, 급식을 맛본 학생들은 학구적은 맛 표현을 이어가는가 하면 극과 극으로 의견이 나뉜다고 해 어느 때보다 '호불호' 논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식 직전까지 이연복 셰프의 발목을 잡았던 미역국은 낯선 식감과 특유의 맛으로 학생들의 평이 극명하게 갈렸다는 후문이다. 영국인 입맛에 절대적으로 맞추는 대신 한국 정통의 풍미를 선보이고자 선정한 미역국에 어떤 반응이 나왔을지 방송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한식을 사랑하는 학생들도 대거 등장한다. 본인이 알고 있는 한식 이름을 정확한 이름으로 나열하거나 '단짠단짠'이라는 신조어까지 구사하는 학생이 나타나기도 한 것.

한국 급식에 감동한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이 매일 이런 음식을 먹을 리 없다"며 의심을 표출하기도 한다. 영국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급식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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