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새벽 틈타 우크라에 미사일 공습‥최소 2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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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현지시간 28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중부·남부 지역의 여러 도시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2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새벽 키이우와 중부 드니프로, 크레멘추크, 폴타바, 남부 미콜라이우 등 전국 각지 주요 도시가 20발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폭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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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현지시간 28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중부·남부 지역의 여러 도시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2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새벽 키이우와 중부 드니프로, 크레멘추크, 폴타바, 남부 미콜라이우 등 전국 각지 주요 도시가 20발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폭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중부 우만에서는 9층 아파트가 미사일 2개의 공격을 받아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군인, 응급대원과 민간인들이 구출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잔해 속에서 17명이 구조됐고 이 중 9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중부 드니프로의 보리스 필라토프 시장은 공습으로 31세 여성과 2세 딸 등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대공 시스템을 작동해 키이우 상공에서 순항 미사일 11개와 무인 항공기 2개를 요격했다고 키이우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예비군이 전장에 투입되기 전 머물던 숙소를 겨냥한 공격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 들어 민간인에 대한 고의적 공격 사실을 인정한 적이 없으며, 모두 군사 목표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날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봄철 대공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전날 회원국들이 지원을 약속했던 전체 전투 차량 장비의 98%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조효정 기자(hope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887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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