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어 농구 월드컵도 카타르에서…2027년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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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차기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7 FIBA 남자농구 월드컵 개최지를 발표했다.
국제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만큼, 카타르는 FIBA 월드컵 개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FIBA 중앙위원회는 카타르를 개최지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농구 팬들에게 쾌적한 관전 여건을 선사할 수 있는 경기장과 지리적 특성, 향후 농구를 향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 등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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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국제농구연맹)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7 FIBA 남자농구 월드컵 개최지를 발표했다. FIBA 중앙위원회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총회를 통해 카타르 도하를 차기 대회 개최지로 선정하는 한편, 기대감을 표했다. 카타르 이외의 후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카타르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을 개최한 국가다. 중동 국가에서 열린 최초의 FIFA 월드컵이었다. 카타르는 FIFA 월드컵 개최를 위해 축구장 7개, 100개가 넘는 호텔, 지하철, 신공항, 도로를 건설하는 데에 약 2200억 달러(294조 4700억 원)를 투자했다.
국제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만큼, 카타르는 FIBA 월드컵 개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FIBA 중앙위원회는 카타르를 개최지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농구 팬들에게 쾌적한 관전 여건을 선사할 수 있는 경기장과 지리적 특성, 향후 농구를 향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 등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FIBA 중앙위원회는 또한 “월드컵이 열릴 수 있는 경기장은 이미 건설됐다. 모든 팀들이 한 도시에서 월드컵을 치를 수 있으며,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도 모두 30분 거리에 위치해 농구 팬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IBA 월드컵이 중동 국가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아시아는 2019년 중국을 시작으로 올해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에 이어 2027년 카타르에 이르기까지 3회 연속으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됐다.
FIBA는 “중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농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안드레아스 자클리스 FIBA 사무총장 역시 “카타르의 월드컵 유치를 축하한다. 코트 안팎에서 최고 수준의 대회가 될 거라 확신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카타르의 FIBA 랭킹 89위다. 카타르는 2006년 일본에서 열린 FIBA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C조 최하위에 머무는 등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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