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신기록' 세운 세븐틴...브레이브걸스, 완전체로 2막 [TF업앤다운(상)]
박서준X아이유 '드림',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 좋은 출발'
[더팩트|박지윤 기자] 전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가고 있는 보이 그룹이 신보 발매 단 하루 만에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는 줄 알았던 걸그룹은 새 소속사와 함께 가수 2막을 예고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천만 감독'과 톱스타가 뭉친 영화는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4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신보로 K-POP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초동은 발매 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을 의미하는데요.
세븐틴은 지난 24일 발매한 10번째 미니앨범 'FML'로 단 하루 만에 399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로써 세븐틴은 K-POP 음반 역대 초동 판매량 1위로 직행했고, 발매 첫날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습니다.
또한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손오공'은 음원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싱가포르와 필리핀, 브라질, 인도 등 총 36개 국가/지역 1위를 차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FML'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4월 25일 자)에서 1위를 차지했고, '손오공'은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의 K-POP 부문 음원 데일리 차트와 뮤직비디오 데일리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오르는 등 세븐틴은 신보로 일본 현지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지 않은 상황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기보다는 '스스로 비관하며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싸워 이겨 내자'며 건강하면서도 긍정적인 관점에서 청춘의 갈등과 방황을 이해하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고 있습니다.
오는 5월, 데뷔 8주년을 맞이하는 세븐틴은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 'F*ck My Life'와 '손오공'을 선보여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세븐틴은 지난 27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대기록을 세운 세븐틴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그룹 브레이브걸스(BraveGirls)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새 둥지를 틀고 4인 완전체 활동을 다시 시작합니다.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는 지난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 멤버 전원과 일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소속사 관계자는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으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다. 활동에 있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팀명에 관해서는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하며 브레이브걸스 제2막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민영 또한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2023년 곧 다가올 여름에 만남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더 좋은 음악과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귀띔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영은 "활동 종료 기사 이후로 소식을 기다려 준 팬 여러분들과 아쉬워해 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워너뮤직과 함께하는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2011년 데뷔한 브레이브걸스는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대표로 있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멤버 교체와 오랜 무명 시절을 견뎌야 했다.
그러던 중 2017년 발매한 'Rollin(롤린)'이 2021년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서머퀸' 반열에 올랐는데요. 이후 '치맛바람(Chi Mat Ba Ram)' '술버릇(운전만해 그 후)'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을 펼쳤습니다.
또한 Mnet '퀸덤2'에 출연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월 전속계약 만료로 마의 7년을 넘기지 못하고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 줄 알았는데요.
이렇게 워너뮤직과 손잡고 가수 2막을 열 브레이브걸스가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천만 감독' 이병헌과 배우 박서준, 아이유가 뭉친 '드림'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림'(감독 이병헌)은 27일 5만 56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15만 6899명인데요.
지난 26일 스크린에 걸린 '드림'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특히 '드림'은 지난달 7일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 이후 50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한국 영화가 되며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습니다.
그동안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과 '존 윅 4'(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등 외화의 흥행 속에서 한국 영화는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는데요.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드림'이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입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관련기사>'주가조작 연루 의혹' 임창정...금새록, 뒤늦게 알려진 부친상[TF업앤다운(하)]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