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팬 페스트 "게임 행사에서 남는 건 역시 굿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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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 팬 페스트는 말 그대로 메이플 유저들을 위한 축제다.
게임 행사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굿즈'다.
특히 이번 팬 페스트에서 20주년 기념 한정 굿즈도 판매된다는 소식은 많은 모험가들을 설레게 했다.
변명하자면 게임 행사를 취재할 때 굿즈를 구매하는 것이 취미이며, 미처 신경 쓰지 못한 폰 케이스가 모코코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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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20주년 기념 팬 페스트는 말 그대로 메이플 유저들을 위한 축제다. 추억의 마을 헤네시스 테마로 꾸며진 행사장은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풍성했다. 특히 공식 굿즈 및 2차 창작 굿즈를 한가득 안은 모험가들이 눈에 띄었다.
게임 행사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굿즈'다. 특히 이번 팬 페스트에서 20주년 기념 한정 굿즈도 판매된다는 소식은 많은 모험가들을 설레게 했다. '공식 한정 굿즈', 팬이라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단어들의 결합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입장 직후 머쉬룸 스토어로 달리는 모험가들이 많았다. 정확한 위치를 몰라도 행렬을 따라가면 머쉬룸 스토어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였다. 기자 또한 행사장에 입장하자마자 메이플스토리 공식 팝업 스토어인 머쉬룸 스토어로 직행했다.
흡사 놀이공원의 놀이 기구를 타려고 기다리는 듯한 줄을 선 끝에 머쉬룸 스토어에 도착했다. 넓은 공간에 각종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유저들은 안내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입장했다.
머쉬룸 스토어 안에서는 딱히 제지가 없었기 때문인지 자연스레 인기 많은 품목 위주로 병목 현상이 생겼다. 장패드와 캐릭터 봉제 인형은 금세 동날 정도였다. 도트 캐릭터 아크릴 키링 또한 인원이 집중되는 인기 품목 중 하나였다.
기자는 핑크빈 봉제 인형을 포함해 마우스 패드, 그립 톡 등 실제로 사용할 만한 굿즈 위주로 한가득 담았다. 물론 20주년 한정 배지 세트도 잊지 않았다. 일렬로 줄을 선 뒤 안내에 따라 계산대를 배정받아 편리하게 계산할 수 있었다.
기대했던 핑크빈 인형은 역시 퀄리티가 좋았다. 폭신하고 보드라운 극세사 재질이라 끌어 안고 있으면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20주년 한정 배지도 흠집 하나 없이 깔끔했다.
의외로 가장 만족했던 것은 아크릴 그립 톡이었다. 보통 저렴한 아크릴 그립 톡은 앞면에만 아크릴을 덮어 얇고 뒷면이 까끌까끌한 느낌을 주는데, 도톰하게 앞뒤로 아크릴을 덮어 그립감이 만족스러웠다. 손이 주로 닿는 옆면 또한 매끄럽게 마감됐다.
기자는 이번 팬 페스트를 방문한 인플루언서 세글자를 취재하다 방송에 노출된 모코코 폰 케이스 때문에 타 게임의 첩자로 오해받기도 했다. 변명하자면 게임 행사를 취재할 때 굿즈를 구매하는 것이 취미이며, 미처 신경 쓰지 못한 폰 케이스가 모코코였을 뿐이다.
그립 톡도 예쁘게 나왔고,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 예비 용도 있으므로 당장 케이스에 핑크빈 그립 톡을 부착했다. 이 기사를 빌어 서글픈 오해가 풀리길 바란다.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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