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 1분기 제자리걸음…"경기침체 가까스로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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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 경제성장률이 올해 1분기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경기침체를 겨우 면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28일(현지시간) 독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0%로 정체됐다고 밝혔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4분기 -0.5%(확정치) 역성장했기 때문에 올해 1분기도 역성장한다면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됐었다.
독일 정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올해 독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4%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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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 경제성장률이 올해 1분기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경기침체를 겨우 면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28일(현지시간) 독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0%로 정체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성장세를 하회하는 결과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4분기 -0.5%(확정치) 역성장했기 때문에 올해 1분기도 역성장한다면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됐었다.
독일 경제 성장세가 정체된 이유는 물가 급등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로 민간 소비가 줄어든 데다, 정부 지출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투자와 수출은 역성장을 막는 데 기여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올해 독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4%로 상향 조정했다. 1월에 전망했던 0.2%보다 0.2%포인트 올린 것이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독일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들이닥친 에너지 위기에도 적응력과 저항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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