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레알 이적설 유포→가능성도 없는 루머…토트넘 수비수 굴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이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부인했다.
에메르송 로얄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에메르송 줄루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을 통해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높다. 에메르송 로얄은 도약을 하고 우승을 경쟁하는 클럽으로 이적해야 할 시기다. 에메르송 로얄은 레알 마드리드 같은 빅클럽과 어울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에메르송 로얄은 "아버지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한 것 뿐이다. 나는 아버지와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며 "나는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프로 선수로서 팀을 대표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뜻을 나타냈다.
에메르송 로얄은 지난 2021년 2580만파운드(약 432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에서 73경기에 출전했지만 토트넘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에메르송 로얄과 포지션이 같은 포로를 영입해 측면을 보강했다. 에메르송 로얄은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팀을 지휘한 최근 4경기를 부상 등으로 인해 모두 결장했다.
영국 팀토크는 에메르송 로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트백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토트넘에서 믿음직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에메르송 영입을 레알 마드리드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메르송 로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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