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홀딩스 새 사명은 '라인야후', 10월 1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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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과 야후재팬을 합병할 예정인 Z홀딩스가 합병 후 사명을 '라인야후'로 결정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Z홀딩스는 라인, 야후재팬을 합병해 오는 10월 1일 라인야후로 출범한다.
일본에서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는 지난 2월 두 회사를 합병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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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 300억엔 삭감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라인과 야후재팬을 합병할 예정인 Z홀딩스가 합병 후 사명을 ‘라인야후’로 결정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Z홀딩스는 라인, 야후재팬을 합병해 오는 10월 1일 라인야후로 출범한다.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자산을 살렸다. 영어 사명은 ‘LY코퍼레이션’이다. 일본에서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는 지난 2월 두 회사를 합병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었다. Z엔터테인먼트, Z데이터 등 다른 자회사까지 5개사가 합병한다.
Z홀딩스와 라인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통합을 했지만 중복 사업이 많아 통합 효과를 내지 못했다. 합병 방침 발표 당시 카와베 켄타로 Z홀딩스 사장(현재 회장)은 “중복 조직 등 통합을 진행하겠다”고 했고, 4월부터는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이 Z홀딩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라 조직 구조를 바꿔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라인과 일본 대형금융기관 미즈호금융그룹이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 설립을 포기했다. Z홀딩스 산하에 이미 ‘페이페이뱅크’가 존재해 그룹 내 2개의 은행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라인과 미즈호는 5년 전인 2018년 11월 공동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설립 목표 시점은 2020년이었다.
현재 Z홀딩스는 대외적으로는 경기 불황과 광고 시장 침체로 단기적인 매출 성장이 어렵고, 미디어·검색·커머스 등 핵심 사업 경쟁력 저하라는 내부 과제도 안고 있다. 이번 합병도 사업 효율화의 일환이다. 새로운 회사는 올해 두 자릿 수 성장을 유지해 경영 기반을 강화하면서 내년 이후 핵심 사업의 ‘재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이유로 고정비도 300억엔 삭감한다. 이데자와 사장은 “구조 개혁을 마친 후 다음 점프를 준비할 것”이라며 “2023년(회계연도)은 쭈그리고 앉을 때”라고 말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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