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나흘 만에' 길거리서 흉기 휘두른 50대…"사람 해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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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출소 나흘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검거 당시 A씨는 쇠 파이프를 들고 있었지만, 순순히 경찰 체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 일행들과 처음 보는 사이로 확인됐고,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하지도, 정신 관련 질환이 있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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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출소 나흘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고양경찰서는 살인미수, 강도, 폭행 혐의로 입건된 50대 남성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역 인근에서 처음 본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씨의 지인들이 A씨를 말렸지만, A씨는 B씨 일행도 폭행한 뒤 달아났다. B씨 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받고 A씨의 행방을 추적한 경찰은 오후 10시께 서울 마포구에서 그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쇠 파이프를 들고 있었지만, 순순히 경찰 체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 일행들과 처음 보는 사이로 확인됐고,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하지도, 정신 관련 질환이 있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는 다수의 전과가 있었고, 지난 24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나흘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B씨를 공격하기에 앞서 인근 낚시 매장에서 진열된 회칼을 손님에게 휘두르는 등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별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고 싶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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