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라치오 먼저 해! '우승 확률 99%' 나폴리 경기 시간 변경→직접 마침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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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2위 라치오의 경기를 먼저 지켜본 뒤 우승 확정 경기를 치른다.
나폴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 일정 변경 소식을 전했다.
라치오가 다음 상대인 인터밀란에 무승부 혹은 패할 경우 나폴리가 살레르니타나를 잡아내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특히 나폴리는 이번 경기를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라치오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면 우승의 기쁨을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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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나폴리는 2위 라치오의 경기를 먼저 지켜본 뒤 우승 확정 경기를 치른다.
나폴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 일정 변경 소식을 전했다. 나폴리의 리그 32라운드, 33라운드 일정이 바뀌었다.
우선 32라운드 살레르니타나와의 경기는 기존 29일에서 30일 오후 10시로 바뀌었다. 그 이유가 있다. 나폴리는 현재 리그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라치오와의 승점 차는 17점이다. 라치오가 다음 상대인 인터밀란에 무승부 혹은 패할 경우 나폴리가 살레르니타나를 잡아내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이에 나폴리 측은 경기 시간 변경을 요청했다. 라치오와 인터밀란의 경기는 30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두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본 뒤 살레르니타나를 상대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나폴리는 이번 경기를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라치오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면 우승의 기쁨을 모두 함께 나눌 수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다. 오랜 기간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났다. 그리고 주축 공격수였던 메르텐스와 인시녜도 나폴리와의 동행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이들이 떠난 만큼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했다.
먼저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재를 데려왔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그리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이적 1년 만에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에 입성했다.
크라바츠헬리아는 측면 공격 보강을 위해 영입한 선수다. 현재 22살인 크바라츠헬리아는 주로 유럽 중소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황인범의 이전 소속팀이기도 한 러시아의 루빈 카잔에서 활약했고, 나폴리 입단 전까지는 조지아 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두 선수는 물론 지오바니 시메오네,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마티아스 올리베이라, 레오 외스티고르 등 공수 전반적으로 보강을 진행했다. 스쿼드 개편을 진행한 나폴리는 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휘 아래 시즌 초반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33년 만에 리그 우승에 매우 근접했다.
축구 통계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은 이미 나폴리의 우승 확률을 99%로 예상하고 있다. 빠르면 살레르니타나와의 리그 31라운드에서 우승이 확정된다. 그렇지 않으면 이어지는 32라운드 우디네세 원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나폴리, 파이브 서티 에잇 캡처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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