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이창진 결승타점' KIA, LG에 11회 우중혈투 끝 4-3 짜릿승… LG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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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1회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KIA(10승11패)는 3연승을 달렸고 LG(15승9패)는 전날 탈환했던 선두 자리를 다시 SSG(14승8패)에 내줬다.
KIA는 열세에 몰리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이우성이 좌중월 동점 솔로포를 날려 경기를 3-3 동점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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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1회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KIA(10승11패)는 3연승을 달렸고 LG(15승9패)는 전날 탈환했던 선두 자리를 다시 SSG(14승8패)에 내줬다.
KIA는 이우성이 8회 결정적인 프로 데뷔 첫 대타 홈런을 기록했고 김선빈도 3안타로 활약했다. 이창진은 결승타점을 올렸다.
1회초 KIA가 포문을 열었다. 1사 후 고종욱이 안타, 김선빈이 2루타로 출루해 1사 2,3루가 된 뒤 고종욱이 포수 패스트볼로 득점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황대인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LG는 2회말 반격했다. 오스틴의 볼넷, 김현수의 안타, 문보경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가 채워졌다. 2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5회말에는 김민성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1사 3루에서 홍창기가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 3-2로 뒤집었다.
KIA는 열세에 몰리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이우성이 좌중월 동점 솔로포를 날려 경기를 3-3 동점으로 만들었다. 개인 데뷔 첫 대타 홈런.
경기는 굵어지는 빗줄기 속 연장으로 흘렀다. 11회초 김선빈의 안타, 변우혁의 볼넷, 소크라테스의 내야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이창진이 리드를 되찾아오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10회부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정해영이 구원승(시즌 2승)을 안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 호투했으나 시즌 2승이 무산됐다. 11회 유영찬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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