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하락세 이어져..3월 PCE 0.1% 증가

최규민 기자 2023. 4. 28. 22: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결정에 중요하게 고려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미국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28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1% 올라 전달(0.3%)에 비해 상승세가 꺾였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4.2%를 기록, 전달(5.1%)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4.5%)에 미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PCE 물가 증가율은 지난해 6월 7%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계절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 상승률은 2월과 같은 0.3%(전월 대비)로 집계돼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CNN은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지표가 더욱 안정세를 나타냈으며, 이는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또다른 중요 지표인 개인지출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준은 다음달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