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 강민호 4안타·수아레즈 QS+·이재현 결승타…삼성 3연승, kt는 7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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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4안타를 친 강민호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를 앞세워 kt 위즈를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수아레즈가 7이닝 6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구원 투수들의 난조로 승리 투수 요건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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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안타를 친 강민호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를 앞세워 kt 위즈를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0승12패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이병헌(포수)-김성윤(중견수), 선발 투수 수아레즈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반면 kt는 조용호(우익수)-김민혁(중견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박경수(2루수)-이상호(3루수)-김상수(유격수), 선발 투수 보 슐서로 맞섰다.
삼성은 1회초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중전 안타를 친 뒤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가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강민호가 1타점 2루타를 쳐 1-0으로 앞서 갔다.
추가점은 5회초에 나왔다. 이번에도 강민호가 해결했다. 1사 1,2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쳐 3-0으로 도망갔다.
삼성 타선은 7회초 한 번 더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7회초 1사 1,2루에서 오재일이 2타점 2루타를 쳐 5-0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8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김태군이 싹쓸이 2루타를 만들며 8-0으로 KO 펀치를 날렸다.
8회말 위기가 시작했다. 무사 1,3루에서 구원 투수 우규민이 문상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8-1이 됐고, 바뀐 투수 이재익이 1사 1,2루에서 강현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8-2로 추격당했다.
이후 1사 만루에서 구원 투수 이상민이 오윤석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8-3, 김상수와 홍현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8-5까지 따라잡혔다. 2사 만루에서는 대타 김준태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아 8-8 동점이 됐다.
삼성은 10회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2사 만루에서 이재현이 2타점 적시타를 쳐 10-8로 앞서 갔다. 이후 10회말 선두타자 오윤석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수아레즈가 7이닝 6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구원 투수들의 난조로 승리 투수 요건을 잃었다. 우규민(⅓이닝 2실점)-이재익(0이닝 3실점)-이상민(⅓이닝 3실점)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며 수아레즈의 승리 요건을 날렸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4안타 3타점, 김지찬과 이재현이 3안타를 쳐내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kt는 8회말 8득점 하며 연패 탈출의 의지를 보였지만, 승리하지 못하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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