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학폭 치유·예방’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가수 김희철이 학교폭력 치유와 예방을 위해 활동하는 NGO 푸른나무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희철은 올 2월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을 위해 1억 원을 푸른나무재단에 깜짝 기부했다. 김희철은 “학교폭력 피해자는 평생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간다. 더 이상 폭력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청소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학교폭력에 대해 한 발언이 화제가 됐다. 그의 거친 표현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소신 발언은 많은 사람의 공감을 받았다. 그는 이 방송에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기부 의사를 밝혔는데, 지인으로부터 푸른나무재단을 소개받고 재단의 진정성과 투명성을 믿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김희철은 지난달 10일 서초동 푸른나무재단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직접 참석,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푸른나무재단 김경성 이사장과 설립자 김종기 명예이사장이 함께 자리해 학교폭력의 실태와 예방과 치유를 위한 푸른나무재단의 활동을 직접 소개했다.
김희철은 이번 기부로 푸른나무재단 ‘블루아너스클럽’회원으로 위촉되어 푸른나무재단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블루아너스클럽은 푸른나무재단 고액 후원자 모임으로, 김희철은 개인 누적 1억 원 이상 기부자인 ‘골드스타’다.
푸른나무재단 설립자 김종기 명예 이사장은“우리나라 청소년에 대한 어른들의 관심은 입시에 집중된 부분이 많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비해 관심은 미미한 정도였다. 고액 후원자가 많은 다른 대형 NGO와 달리 우리 재단에 이렇게 큰 금액을 한 번에 기부한 후원자는 설립 28년 만에 처음이다. 김희철 씨와 같이 영향력 있는 분들의 선행이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희철은 “어려움에 부닥친 청소년들을 돕는 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다. 선한 영향력을 더 널리 퍼뜨릴 수 있도록 저도 더 바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짐을 했다.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희철은 향후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청소년이 희망을 꿈꾸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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