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높은 타점, 종슬라이더 인상적”…KBO 데뷔전 치른 두산 김유성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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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타점이 너무 좋은데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두산 신인투수 김유성의 투구를 현장에서 지켜본 이성우 스포티비 해설위원의 평가다.
이후 고려대에 진학한 김유성은 2학년이던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해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해 "피해자에 용서를 받아야만 김유성이 1군에서 뛸 수 있다"고 강조해 왔고, 피해자의 용서가 이뤄진 지난 27일 김유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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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타점이 너무 좋은데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두산 신인투수 김유성의 투구를 현장에서 지켜본 이성우 스포티비 해설위원의 평가다.
김유성은 이날 팀이 1-4로 뒤진 8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유성은 선두 타자 최정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시속 149km짜리 타점 높은 빠른 공으로 최정을 제압했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겐 시속 129㎞짜리 종 슬라이더로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가볍게 투아웃을 만든 김유성은 다음 타자 오태곤을 1루수 양석환의 수비 실책으로 내보냈다. 그런데 이후 제구가 흔들렸다. 한유섬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김성현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유성은 박성한을 떨어지는 시속 116㎞짜리 커브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유성은 고교 3학년인 2020년 NC에 1차 지명됐다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져 지명이 철회됐다. 프로야구에서 1차 지명 철회는 사상 초유의 일. 이후 고려대에 진학한 김유성은 2학년이던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해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최근 김유성은 최근 피해자 측에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고 피해자가 김유성의 사과를 받아들여 합의가 이뤄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해 "피해자에 용서를 받아야만 김유성이 1군에서 뛸 수 있다"고 강조해 왔고, 피해자의 용서가 이뤄진 지난 27일 김유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총 29개의 공을 던진 김유성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9㎞까지 찍혔다. 이 해설위원은 "전체적으로 직구의 각이 타점 높게 형성돼 포수 미트에 꽂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스피드도 좋았다. 종으로 살짝 떨어지는 슬라이더도 위력적이다. 주자가 있을 때, 중심 이동 등을 보완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아주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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