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강수정 "시험관 6번·유산 3번, 구원자 같은 아들" [TV나우]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강수정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6번의 시험관 시술, 3번의 유산 끝에 힘겹게 얻게 된 외동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강수정이 새로운 편셰프로 등장했다.

강수정은 홍콩의 부촌 리펄스 베이에서의 삶을 공개했다. 넓고 깨끗한 아파트에서 아이와 남편, 가족을 위한 요리를 하며 주부로서의 삶을 살고 있었다.

이날 강수정은 학교에 가야 하는 8살 아들 제민이를 위해 아침부터 녹두전을 부치고 만두를 만들며 도시락을 준비했다. 또한 홍콩인들의 소울 푸드, 베이크드 폭챱 라이스를 준비하며 편셰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강수정을 똑 닮은 아들 제민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제민이는 엄마 강수정이 준비한 요리를 맛있게 먹는 한편, 등교하는 차 안의 카메라를 보며 "기념품으로 가져가고 싶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카메라에 대고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장난을 치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홍콩에 거주하는 만큼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강수정

강수정은 제민이에 대해 "결혼 6년 만에 어렵게 품은 아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수정은 "내 인생에서 노력해서 안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안 되더라. 시험관 6번, 유산 3번을 겪고 선물처럼 제민이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임신 때 주위에 너무 자랑을 해놔서인지 내게 남은 상처도 너무 컸고, 절망하던 중 제민이가 와줬다. 남편과 내 구원자 같았다"라며 아들을 향한 사랑을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강수정 |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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