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카티 6.2이닝 1실점 2승+최정 2경기 연속홈런에 3700루타' SSG, 두산 3연패로 몰아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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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두 차례 만루 위기를 넘기며 두산베어스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SSG는 28일 문학 홈경기에서 선발 커크 맥카티의 호투와 최정의 선제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4-1로 눌렀다.
최정은 1회말 2사 뒤 두산 선발 최승용으로부터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2게임 연속 홈런으로 시즌 4호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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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두 차례 만루 위기를 넘기며 두산베어스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맥카티는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노경은과 서진용이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겨 주는 불펜의 힘을 받으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두었다.
최정은 1회말 2사 뒤 두산 선발 최승용으로부터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2게임 연속 홈런으로 시즌 4호째를 기록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KBO 리그 역대 4번째 3700루타 고지도 밟았다.
투수전 양상으로 흐르더 ㄴ경기는 4회말 SSG가 최지훈의 우전안타, 최정의 볼넷,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오태곤의 투수앞 땅볼때 공을 잡은 최승용이 홈으로 던진 볼이 빗나가면서 2루주자까지 홈에 뛰어 들어 3점째를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두산은 5회초 장승현의 좌중간 1점홈런(1호), SSG는 5회말 에리디아의 적시타로 서로 1점씩을 주고 받으면서 여전히 3점차를 유지했다.
문제는 8회와 9회에 잇달아 만루 위기를 자초한 것.
8회에는 7회에 불펜으로 나선 노경은이 2사 만루 위기를 맞아 강승호를 풀카운트끝에 2루수 뜬공으로 잡았고 9회에는 11경기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는 세이브 1위 서진용이 1안타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에 몰렸으나 마지막 타자 호세 로하스를 2루 땅볼로 잡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진용은 10세이브째.
한편 학교폭력으로 논란을 빚은 두산 신인 김유성은 이날 8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으며 1군 데뷔전을 가졌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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