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가마 터를 관광 공원으로…자전거 동호인 메카로
[KBS 청주] [앵커]
충주 탄금호 주변에는 연기와 미세먼지 발생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숯가마 터가 있는데요.
충주시가 이 숯가마 터를 자전거길을 테마로 한 관광공원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 가까이 숯가마가 운영되던 곳입니다.
지금을 철거된 상태로 지반이 정리됐습니다.
연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민원이 계속되자 충주시가 매입해 관광공원 조성에 나선 것입니다.
가칭 달숯 정원으로 연말까지 국비 등 55억 원이 투입니다.
이곳 주변은 4대강 국토 종주 남한강 자전거길 길목으로 전국에서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는 곳입니다.
[심철현/충주시 호암동 : "호반 주변을 돌며 자전거 타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고요. 수도권에서 여기까지 내려오는 자전거길도 굉장히 조성이 잘 되었으며."]
이에 따라 충주시는 자전거를 테마로 공원을 꾸밉니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쉴 수 있는 휴게 공간과 카페를 만들고 관련 조형물과 4계절 정원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을 유치해 충주지역의 명소를 알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안가영/충주시 산악관광개발팀장 : "탄금호 주변에 중앙탑공원이라든지 충주박물관과 연계를 하게 되면 관광의 거점지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와 함께 충주시는 남한강 자전거길과 연계한 색다른 자전거길과 수상공간을 조성해 자전거를 테마로 한 관광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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