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지진문자 소동… 서울 종로구 “착오”

박수현 기자 2023. 4. 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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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가 28일 저녁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 재난 문자를 실수로 잘못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는 이날 오후 9시 39분 '21시 5분 지진발생 / 추가 지진 발생상황에 유의 바람'이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그러나 이후 8분만인 9시 47분 '지진발생 재난 훈련 메세지 전달 되었습니다. 훈련메시지입니다. 실제상황이 아닙니다. 지진실제 상황이 아닌 훈련 메시지 전파중 착오사항입니다. 정정합니다'란 내용의 두 번째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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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가 28일 저녁 9시 39분, 47분 발송한 2건의 긴급재난문자. /네이버 재난문자 화면 캡처

서울시 종로구가 28일 저녁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 재난 문자를 실수로 잘못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는 이날 오후 9시 39분 ‘21시 5분 지진발생 / 추가 지진 발생상황에 유의 바람’이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문자를 받은 시민들은 크게 당황했다.

그러나 이후 8분만인 9시 47분 ‘지진발생 재난 훈련 메세지 전달 되었습니다. 훈련메시지입니다. 실제상황이 아닙니다. 지진실제 상황이 아닌 훈련 메시지 전파중 착오사항입니다. 정정합니다’란 내용의 두 번째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은 이날 오후 7시부터 29일 오전 8시까지 서버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기상정보, 재난문자 등 실시간성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종로구의 지진 문자 오발송에 시민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 시민은 “서울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너무 놀랐다. 긴급 재난 문자를 어떻게 잘못 보내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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