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 받는 김민재→이적 협상 접촉 불가능'…나폴리 현지 안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군사훈련을 받는 김민재의 나폴리 잔류 가능성을 점쳤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2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올 여름 군 복무를 할 수 있다.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15일 동안만 활성화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며 '나폴리 팬들은 안도할 수 있는 소식이다. 김민재는 6월과 7월 사이 3주 동안 군 복무를 할 예정이며 이적을 위해 선수와 접촉할 가능성이 없어진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5000만유로(약 735억원) 전후의 바이아웃 금액이 책정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오는 6월 중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김민재 측 관계자는 28일 "6월 중 훈련소에 입소해야 하는 건 맞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군사훈련 입소일은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김민재는 군사훈련은 소화해야 한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후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오는 6월 예정된 페루-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이 유력한 나폴리는 다양한 선수들의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아레아나폴리는 '오시멘은 이적이 점쳐지지만 김민재는 나폴리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판타마스터 역시 28일 '나폴리는 김민재를 빼앗기고 싶어하지 않는다. 김민재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나폴리와 김민재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급여 인상을 통한 재계약에 대해 노력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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