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패기를 느끼자”…4년 만에 돌아온 해병대 문화축제
[KBS 대구] [앵커]
포항에서 내일부터 이틀간 해병대 문화 축제가 열립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부대가 개방돼, 해병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몽골 텐트를 설치하고, 거리 곳곳에 구조물을 배치합니다.
특유의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는 '해병대 문화' 축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내일부터 이틀간 이곳 오천읍 해병의 거리와 해병 1사단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페인트탄 사격과 실전 체력 체험존 등이 마련되고, 해병대 복장 변천사 쇼인 '마린룩 페스티벌'과 해병 힙합 경연 대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집니다.
특히, 군사보호구역인 관계로 제한적이었던 해병 1사단 부대 개방 범위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그간 사전 신청을 받아 버스 관람만 가능했지만, 이번엔 별도의 사전 절차 없이 부대 안을 걸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기원/해병대1사단 공보정훈실장 : "(전시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원을 비롯해서 상륙 작전에 투입되는 상륙돌격 장갑차 등 다양한 장비들을 관람도 하실 수 있고 또 실제 탑승도 해볼 수 있는..."]
포항시는 해병 전우회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섭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기 위해 축제 기간 현장에서 포항사랑 카드를 10% 할인 판매합니다.
[박상진/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 : "올해는 젊은 날의 함성 뜨거운 해병인의 열정이라는 슬로건으로 해병인의 열정을 레드 컬러로 표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대 심리가 있습니다."]
원활한 행사 진행과 축제 참가자 교통 편의를 위해 오천 냉천교 아래에는 임시 주차장이 조성됐으며, 행사장까지 셔틀 버스 4대가 운영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핵 공유 아니다’는 미 얘기에…대통령실 “우리 입장과 다르지 않아”
- [단독] 1억 5천만 원짜리 ‘바나나’ 관람객이 ‘꿀꺽’
- 미성년자 성착취 의혹 ‘신대방팸’ 수사 착수…4명 입건
- 민주 새 원내대표 비명계 박광온…‘친명’ 지도부와 호흡은?
- [단독] 선 채로 기절까지…‘지옥철’ 김골라, 지금까지 안전사고 151건 발생
- 밀라노서 여대생 3명 아시아계 승객 조롱 영상 일파만파
- [크랩] 미국부터 러시아까지…? 복잡한 수단 내전 총정리
- ‘사라진 꿀벌’…이상기후에 텅 빈 꿀통
- “저는 38년간 간호사였습니다”…당론 맞서 찬성표 던진 최연숙의 ‘눈물’
- 음식점 화재 잇따라…주방 전용 ‘K급 소화기’ 갖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