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무료 결혼’ 신신예식장 백낙삼 대표 별세

이형관 2023. 4. 28. 21: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창원]창원에서 55년 동안 만 4천여 쌍 부부에게 무료 결혼식을 올려 준 신신예식장 백낙삼 대표가 오늘(28일) 93살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해 4월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았고, 1년 동안 투병 끝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대표는 1967년부터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예식장을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신혼부부에게 예식장 공간 사용료와 의복 대여비, 기념사진 등을 무료 제공했으며, 2021년 LG 의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