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청년 활동가 그룹 뭉쳤다…“농촌에 새 활력을”
[KBS 전주] [앵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위기 속에 농촌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한 실험 가운데 하나가 바로 신활력플러스사업입니다.
오늘은 전국에서 청년 활동가 그룹이 모여 성과를 공유했는데요.
현장을 오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 청년들은 최근 지역 특산품인 인삼을 활용해 기능성 식품을 출시했습니다.
스스로 고향에 터를 잡고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나서며 자립적 경제 기반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기현/'그리닝' 대표/충남 금산 : "젊은 세대들이 인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통해 20대, 30대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농촌 공동체에서 활동 중인 청년 활동가 그룹이 한 자리에서 모였습니다.
농식품과 요리, 디자인과 공예, 스포츠와 교육과 육아까지 사업과 서비스 분야도 다양합니다.
[박성애/'노는 엄마들' 매니저/경북 청도 : "아이를 키우는 일이 얼마나 복되고 행복한 일인지 서로 나누고 또 서로 간의 경력을 공유하면서 아이들을 함께 공동 육아하는 그런 모임입니다."]
지역의 유무형 자산과 자생적 민간 조직이 결합한 신활력플러스사업단, 청년 귀촌과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상생과 순환 공동체를 추구합니다.
지난 2천18년부터 시작한 청년 활동가 그룹도 지금은 전국 백 개 시군으로 늘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성공 비결을 서로 나누며 지속 가능한 조직으로 진화를 거듭하기 때문입니다.
[최재문/전북농촌신활력플러스협의회장 : "전국에서 다양한 상품들, 서비스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자기 지역에도 적용해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보는 게 행사의 취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농촌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활동가 그룹이 지방 소멸을 막는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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