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이순신 축제…국난 극복 범국민 축제로
[KBS 대전] [앵커]
오늘, 이순신 장군의 탄신 478주년을 맞아 성웅 이순신 축제가 아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의장대 퍼레이드와 국궁대회 등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홍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성웅 이순신 축제가 코로나 19 이후 4년 만에 막이 올랐습니다.
제례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엄수된 다례제에서 한덕수 총리가 참석해 파직과 백의종군 속에서도 오직 나라와 백성을 생각한 충무공 정신을 기리며 국난극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여러 가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충무공의 백절불굴의 정신과 국민의 단합된 힘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말 수십여 필을 앞세운 삼도수군통제사 출정식도 재연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장군의 후예들은 물론 미군 군악대까지 총출동해 장군의 늠름한 기상을 기리는 군악·의장대 시범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박경귀/아산시장 : "모든 프로그램을 모두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가치를 선양하는 프로그램으로 완전히 다 바꾸었습니다."]
현충사 경내에서는 장군의 활 솜씨를 잇는 전국 국궁대회가 열렸고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는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장역익·장윤우/대전시 신흥동 : "우리 아이가 이순신 장군처럼 이렇게 큰 일을 할 수 있는 올바르고 바른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오게 됐습니다."]
30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국립국악원의 이순신 찬가 공연과 백의종군길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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