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용서 받은' 김유성, 드디어 1군 데뷔... 최고 149km 1이닝 2사사구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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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유성(21)이 시즌 첫 등판을 했다.
김유성은 4월 28일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와의 원정경 경기에 1-4로 뒤진 8회 구원 등판했다.
선두타자 최정을 149km의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1이닝 2사사구 1삼진 무실점이 김유성 데뷔전의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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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두산 김유성(21)이 시즌 첫 등판을 했다. 김유성은 4월 28일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와의 원정경 경기에 1-4로 뒤진 8회 구원 등판했다.
출발은 괜찮았다. 선두타자 최정을 149km의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두 번째 타자인 에레디아도 슬라이더를 던져 빗맞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는 2아웃. 하지만 다음타자 오태곤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평범한 1루수 땅볼이었으나 양석환이 뒤로 빠뜨리며 2사 1루의 상황을 맞았다.
그 뒤 김유성의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유성은 다음 타자 한유섬에게 8구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고, 김성현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성한을 연속 직구에 이어 결정구 커브를 던져 삼진으로 처리하며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1이닝 2사사구 1삼진 무실점이 김유성 데뷔전의 성적이었다.
전체적으로 구위는 합격점을 받았다. 포심 최고 구속이 149km가 나왔다. 슬라이더와 커브도 무난했다.
다만, 좌타자를 상대로 아직 제구가 다소 흔들린다는 이정훈 퓨처스 감독의 평가는 정확했다. 아직은 좌타자 상대로 제구가 다소 들쑥날쑥한 숙제도 함께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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